부동산용어 전용면적과 공용면적

아파트나 각종 공동주택의 면적을 볼 때 각종 면적이 많습니다. 근처에 있는 아파트만 얘기해도 33평형에 전용 25평이라고 얘기합니다. 사실 같은 면적이 용어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하나의 마케팅 전략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전용면적, 공용면적, 공급면적, 분양면적 등 각기 다른 면적에 자세히 알아볼게요.

1. 전용면적

전용면적은 실제로 내가 사용 수익 할 수 있는 법적인 면적입니다. 아파트를 예시로 들면 전용면적이 25평입니다. 그러면 내가 실제로 살고 있는 법적인 면적은 25평입니다. 사용면적도 25평이지만 아파트는 실제 사용면적은 조금 더 큰 편입니다. 그 이유는 베란다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베란다 공간은 하나의 서비스면적으로 등기부등본에 면적이 포함되어서 적혀 나오지 않습니다. 빌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빌라도 베란다 면적만큼의 서비스 면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분양을 하는 빌라들을 보면 작은 세탁실 말고 아파트 같은 베란다 공간을 찾기 쉽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빌라는 건축 시에 처음부터 베란다 공간이 있을 서비스 면적까지 포함해서 설계를 해서 건축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완공 전이나 후에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공동주택에는 어느 정도의 서비스면적은 있지만 전용면적은 실제 내가 사용 수익 할 수 있는 법적인 면적입니다.

2. 공용면적

공용면적은 공동주택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말하는 면적입니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아파트 같은 경우는 넓기 때문에 두 가지 경우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는 주거공용면적으로 계단, 복도 같은 부분을 주거 공용면적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기타 공용면적이 있습니다. 기타 공용면적으로는 관리실, 노인정 등을 말합니다. 노인정 같은 것은 모든 사람이 이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는 공동시설이기에 공용면적으로 포함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은 아파트에서만 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항에서는 주거공용면적만을 알고 계시면 됩니다.

3. 분양면적과 공급면적

분양면적과 공급면적 사실상 같은 단어로 생각해도 좋습니다. 이는 실제로 내가 사용하는 면적만을 얘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조금 전 위에서 봤던 모든 면적들을 다 더한 면적입니다. 즉, 전용면적과 공용면적들을 모두 더 해서 하나로 얘기하는 면적이 분양면적 또는 공급면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실제 사용 수익 하는 전용면적은 더 작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계약을 할 때 내가 우리 집이 얼마나 크냐의 문제는 분양이나 공급의 크기를 보기보다는 전용면적이 큰 걸로 우선시해서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더 작은 공급면적에 전용면적이 더 크다면 반대편 집보다 우리 집이 더 큰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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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면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늘 올린 글은 사실상 공동주택인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집을 알아볼 때 알고 있으면 좋은 용어입니다. 타운하우스 같은 단독주택들은 대지 크기나 건폐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에 제가 분양면적과 같은 경우는 마케팅 전략도 하나 포함이 되어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언제나 전용면적은 더 작기 때문에 아파트나 빌라를 분양할 때 분양면적을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면 그 크기가 더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더 커 보이면서 실제로 봤을 때 생각으로도 아주 작은 크기는 아니다는 인상을 받으면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우리 모두가 집에 대한 면적을 얘기할 때는 평이라는 단어가 아주 익숙합니다. 그러나 익숙하지만 국제 표준에 맞지가 않아서 공공기관이나 기타 기관에서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 모두 서류를 발급해서 보면 제곱미터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만약 서류를 발급해서 보고 제곱미터를 우리가 익숙한 평으로 알고 싶은 분도 있을 텐데요. 평으로 단위를 바꾸고 싶은 분은 3.3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1평이 약 3.3제곱미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류에 나온 제곱미터를 3.3으로 나누면 우리가 알고 있는 평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