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네거리역에는 바로 나오자마자 먹자골목도 있고 식당들이 좀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유명한 곳은 윤정 포차가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는 동네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닭은 뜯고 싶지 않아 찌개류를 찾다가 주변에 있는 김치찌개 집을 갔습니다. 첫 방문이긴 했는데 가격 대비 상급으로 술집 대신에 갔는데 가성비로는 정말 좋은 맛집입니다.
- 상호 : 박애자 김치찌개
- 위치 : 서울특별시 양천구 중앙로 288
- 가는 법 : 신정네거리역 3번 출구에서 횡단보도 건너서 직진
- 문의 : 02-2690-1900
- 개인적인 맛 평가 : ★★★★
- 가격 대비 가성비가 최고예요
박애자 김치찌개
이름은 엄마손 박애자 김치찌개 집입니다. 그러나 메인을 김치찌개로 걸었을 뿐 단일 메뉴만 판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혼자 와서 먹는 사람, 가족끼리 단출하게 먹고 가는 사람 등 저녁에 갔는데 자리가 꽉 찼습니다.
메뉴
김치찌개부터 닭볶음탕, 곱창전골 등 혼밥 할 때 좋은 1인 메뉴부터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이 소주가 다른 곳보다 저렴합니다. 제가 갔을 때 이 가격이니 다른 곳보다는 아직 천원은 싼 것 같아요.
1인 혼밥 메뉴로 다른 분들 보니깐 뼈 해장국, 순대국, 국내산 불고기 뚝배기, 해물된장찌개를 더 많이 드시더라고요. 오히려 김치찌개나 고등어 김치찜, 제육볶음은 1인 메뉴보다 일행분이 있는 다수가 왔을 때 많이 주문을 했습니다.
음식
기본 반찬으로 고추 무말랭이?, 콩나물, 호박 버섯무침이 나옵니다. 매일 바뀌는지는 저도 첫 방문이라 알 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사진에 있는 케첩은 기본 찬이 아니에요. 저희가 계란말이를 주문해서 가져다주셨습니다.
계란말이의 모습입니다. 정갈하게 나뉘어서 왔어요. 다른 메뉴보다 먼저 나와서 케첩과 함께 찍었습니다.
돼지고기 김치찌개입니다. 찌개에는 역시 돼지고기죠. 저는 꽁치, 참치 안 먹습니다. 고기를 먹어야 제 맛이죠.
어쨌든 맛은 고기가 들어갔어도 생각보다 얼큰합니다. 얼큰하면서 묵은지 맛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마지막 주문까지 고기입니다. 제육볶음으로 살코기가 더 많았어요. 식당마다 다 달라 어떤 집은 비계도 좀 섞여 있는 곳들이 있는데 여기는 살코기 위주의 고기입니다. 맛도 짬쪼롬하니 좋았어요.
사실 양도 상당히 있어서 3명이서 먹었는데 겨우겨우 먹었습니다. 제가 양이 작을 수도 있는데 꼭 그렇지마는 아닌 것 같아요. 아무튼 신정네거리역 근처에서 맛집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또다시 갈 일이 있다면 또 가서 다른 메뉴도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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